[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사진)은 2일 오전 시무식을 통해 서초동 사옥에서 2017년이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길 기원하며 ‘스피드’와 ‘효율’의 두 키워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두 키워드에 대해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 ‘E=MC²’을 언급했다.

‘E=MC²’에서 E와 M과 C는 각각 에너지(Energy), 질량(Mass), 광속(Celerity)의 약자로 조직의 에너지, 역량은 질량이라 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나 조직의 규모와는 정비례하지만 속도, 즉 조직의 효율과는 제곱의 관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본사 영업부문과 자산관리 부문과의 협업, 외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그 역량을 제곱으로 증가시키는 효율의 위력을 발휘할 것을 주문하고 초고효율과 스피드를 통해 경쟁환경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윤 사장은 직접 맨 앞에서 동고동락할 것을 다짐하며 임원 및 간부들이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온다) ’의 리더십으로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 2017년 시무식은 삼성증권 임원, 본사 부서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 8층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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