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울 애틋하게 파운데이션 <사진=한국콜마>
▲한방울 애틋하게 파운데이션 <사진=한국콜마>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한국콜마가 2017년 메가트렌드를 ‘나 혼자 잘산다(On My Way)’로 정의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은 장기간의 불황과 만연한 위험요소로 답답함을 느끼는 개인들이 자신만의 가치관, 개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셀프스케이프(SELF-SCAPE)’, ‘뉴 디파인(NEW DEFINE)’, ‘노케미(NO-Chemi)’, ‘스프라이트 샤워(SPRITE SHOWER)’ 등 메가트렌드를 부연하는 네 가지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반영해 연구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첫째, 셀프스케이프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셀프스타일링, 홈에스테틱을 즐기는 양상을 말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날 위한 작은 사치 아로마 캔들’과 ‘달빛 플로라 클렌저’가 있다.

‘날 위한 작은 사치 아로마 캔들’은 천연 오일 밤으로 만든 아로마 향초다. 굳어있을 때는 에센스 밤으로 활용하다 불을 붙여 녹으면 마사지 오일로 변신한다. ‘달빛 플로라 클렌저’ 역시 천연 유래 꽃잎을 담은 클렌저로, 물이 닿으면 젤에서 폼으로 변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둘째, 뉴 디파인은 정형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뷰티 비법을 찾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한방울 애틋하게 파운데이션’과 ‘립-아(俄)-일체 스틱’이 대표 제품이다.

▲립-아-일체 스틱 <사진=한국콜마>
▲립-아-일체 스틱 <사진=한국콜마>

‘한방울 애틋하게 파운데이션’은 필요에 따라 방울수를 조절해 내추럴커버, 풀커버 등 단계별 피부 연출이 가능해, 다양한 기초 제품과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다. ‘립-아(俄)-일체 스틱’은 고선명∙고발색의 컬러피그먼트로 촉촉하면서도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한다.

셋째, 노케미는 숨어있던 일상의 위험요소를 피하기 위해 푸드 코스메틱, 천연 유래 성분을 적극적으로 찾고 활용하는 현 세태를 반영한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제품 중에서는 ‘씨(seed)스루 스크럽’과 ‘EWG Green 파우더’가 있다.

‘씨(seed)스루 스크럽’은 최근 유해성분으로 논란이 됐던 마이크로비즈 대신 포도, 크랜베리, 살구씨 등을 갈아 만든 저자극 각질제거제다. ‘EWG Green 파우더’는 미국환경운동연합 ‘EWG’에서 인증한 Green 등급의 원료만을 사용해 개발됐고, 천연 유래 원료로 구성됐으면서도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나 보송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넷째, 스프라이트 샤워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간편하고 자극적인 제품에 반응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한국콜마는 이들을 위해 ‘찰떡 생기 트리트먼트’와 ‘별빛 코팅 섀도우’를 선보였다.

‘찰떡 생기 트리트먼트’는 쫀득한 거품이 피부에 밀착되는 에센스다. ‘별빛 코팅 섀도우’는 더블 코팅 기법으로 입체적인 펄감이 특징이며,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감의 아이메이크업이 연출된다.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키기 위해 현 사회의 트렌드와 소비자 패턴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히며 “한국콜마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참신하면서도 효율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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