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도 이모티콘 구매 가능해져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카카오는 이모티콘의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카카오 이모티콘샵’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이모티콘샵은 PC나 모바일웹에서도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계정 기반의 웹서비스다. 카카오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을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해서 보여주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찜’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개별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카카오톡에서 어떻게 재생되는지 영상과 사운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메시지도 보내준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모티콘샵의 오픈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인앱결제가 어려웠던 이용자도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게됐다. 결제 수단은 카카오페이, 문화상품권,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해졌다.

카카오는 향후 이모티콘샵의 모바일웹 화면을 개선하고 카카오톡 PC버전에 카카오 이모티콘샵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모티콘샵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모티콘샵에서 처음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10%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모티콘을 친구들에게 선물할 경우 20% 할인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해도 10% 할인권이 지급된다.

김희정 카카오톡 아이템 파트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게 돼 이모티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모티콘 판매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이모티콘 작가도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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