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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이어 하이트도 맥주가격 인상…후폭풍 우려롯데주류도 가격인상 고심…소비자 단체 반발 거셀듯
최홍기 기자  |  hkchoi@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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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2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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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대형 마트 주류코너에 진열돼 있는 주류제품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가격 인상을 확정지으면서 소비자부담이 늘어나는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인상요인은 있다면서도 소비자 눈치만 보던 업체들이 결국 인상카드를 꺼내들면서 소비자단체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 0시부터 하이트, 맥스 등 전 맥주 브랜드의 공장출고가격을 평균 6.33%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하이트진로입장에서는 약 4년 6개월만이며 최근 오비맥주가 카스 등 자사 제품가격을 올린지 2개월여만이다.

대표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은 1천79.62원에서 6.21% 인상된 1천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제외, 빈병재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원가절감 및 내부흡수 노력으로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11월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힌바 있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천81.99원에서 1천147.00원으로 65.01원(6.01%) 올랐다.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맥주업계 1위업체인 오비맥주의 맥주 출고가격인상이 다른 주류업체들의 가격인상으로 번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었다.

실제 지난 2012년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격을 평균 5.89% 인상한 이후, 하이트맥주도 5.93% 인상한 바 있다.

이에 클라우드를 제조하는 롯데주류도 인상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양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 출고가격인상이 무서운 것은 음식점 소비자가격인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며 “인상은 분명히 될 것인데 지역상인회이나 도매상 등 중간 마진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최종 소비자들이 접하는 인상률이 크게 달라져 한동안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단체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비자단체 등이 가격인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해왔기 때문에 이번 맥주가격인상에 대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맥주가격인상설이 돌던 지난 5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맥주출고가를 5.5% 인상하면 음식점에서는 15%이상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며 출고가 인상을 자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비맥주가 출고가격을 인상했을 당시에는 시국이 어지러운 틈을 탄 근거없는 가격인상이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합당한 이윤을 추구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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