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기간 합산…매월 최대 4만4천원 절약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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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LG유플러스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고객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간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요금할인 제공, 가족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제공,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을 발표했다.

그 동안의 통신 결합상품이 인터넷 가입을 필수로 모바일을 결합하는 ‘유무선 형태’였다면 이번에 출시한 ‘가족무한사랑’은 인터넷을 포함하지 않고도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자료=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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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결합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며 결합된 가족 구성원에게는 각각 매월 최대 5천5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4명의 가족원이 월정액 4만8천400원 이상 요금제로 ‘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하면 1인당 최대 5천500원씩 총 2만2천원을 매월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무한사랑은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다. 할인은 1월부터 적용된다. 결합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위·며느리다.

스마트폰 결합 후 인터넷을 추가해도 된다. 이 경우 스마트폰 결합보다 할인금액이 더 큰 기존의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변경,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자료=LG유플러스>
<자료=LG유플러스>

또한 LG유플러스는 2017년 새해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을 전격 제공한다.

LG유플러스 2년이 지난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휴대폰 수리비 지원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키로 했다.

‘데이터2배 쿠폰’은 본인이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이 5GB이면 추가로 5GB를 더 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기간이 2년 이상이면 4장, 3년 이상이면 5장, 4년 이상이면 6장이 매년 제공된다. 쿠폰은 한 달에 1장 사용 가능하며 홈페이지 또는 U+고객센터 어플리케이션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을 고객 3대 지향점으로 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패밀리샵, 멤버십 연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가족무한사랑과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 역시 그 연장선상이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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