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승출판/ 엄정웅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은 으레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템을 구상하는 데 집중한다. 독특한 아이템을 갖추고 마케팅만 잘하면 창업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엄정웅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계약관계를 맺어야 하고,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세세한 규정도 잘 지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소송을 당하거나 세금폭탄을 맞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는 창의적인 아이템도, 똑똑한 마케팅도 무용지물이다.

다시 말해 법적 위험성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해야 비로소 성공적인 창업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혹은 창업 초창기의 초보 사장님들이 궁금해할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사례에 관련된 법률 지식을 쉽게 설명한다. 창업은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이 든다.

이 책은 창업 비용 중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반대로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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