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할인행사…업체들 총력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성탄절(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올해 마지막 대형 할인 행사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경품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경쟁으로 그 열기가 예년보다 뜨거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상품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수요를 잡기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아웃도어 올해 신상품 할인, 정관장 할인 등 다양한 선물 상품 행사를 통해 매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중 아웃도어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다운 패딩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10% 상당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아웃도어 11개 브랜드에서는 다운패딩 일부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도 같은 기간 백화점 최초로 10% 할인을 진행한다.

여기에 ‘러블리 크리스마스 완구대전’과 ‘주얼리&시계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

우선 본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디즈니, 레고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50% 할인하는 ‘완구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골든듀, 판도라, 스톤헨지 등 15개 브랜드에서는 ‘주얼리&시계 러블리 선물특집전’을 25일까지 진행한다.

JJ지고트, 트위, 블리블리 등 총 60여개 영패션 브랜드에서는 ‘Crazy Box’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등 총 11개 점포 본매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올해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16일부터 본점, 잠실, 광복점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포켓몬 Winter 페스티벌’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산타복장을 한 피카츄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돼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단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산타’를 주제로 꾸몄다고 강조했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m~10m 크기의 대형 산타클로스 모형과 ‘선물 상자 트리’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프로모션’, ‘대형 우편함’ 등 이벤트와 외국인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확대시켰다고 부연했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30% 가량 확대했다.

먼저 목동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성패션 4대 그룹 대전’을 진행한다.

빨질레리, 닥스, 마에서트로 등 남성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 할인대전’을 진행해 장식용 트리, 디뷰저, 오르골 등 100여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진=AK플라자>
<사진=AK플라자>

AK플라자 역시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스윙잉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세일에 돌입한다.

전 점포 모두 192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장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풍의 내외관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상품군인 유아동, 액세서리, 화장품, 란제리, 스포츠, 아웃도어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AK플라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SNS 계정과 연동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AK상품권, 영화예매권, 비타민 음료, 케이크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전 이틀동안 당일 구매영수증 지참 고객에게는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포별로 보면 구로본점은 22일까지 ‘란제리 선물 기획전’을 열고 게스언더웨어, CK언더웨어, 엘르이너웨어, 코데즈이너웨어 등의 속옷세트를 최대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은 21일까지 ‘키즈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을 통해 압소바, 파코라반, 밍크뮤, 무냐무냐, 게스 키즈, 나이키 키즈 등 11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분당점은 18일까지 ‘남성 코트 특가전’을 열고 워모, 네오플랜, 커스텀멜로우 등의 코트 및 패딩코트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이어 22일까지는 ‘골프웨어 특집전’을 통해 울시, 갤러웨이의 티셔츠, 스웨터, 바지, 점퍼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연말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며 “올해 마지막 세일인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모션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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