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사장 “성공적 마무리…재무건전성 강화 기여”

OCI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건설한 4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인 ‘Alamo Project’(알라모 프로젝트). <사진=OCI>
OCI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건설한 4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인 ‘Alamo Project’(알라모 프로젝트). <사진=OCI>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OCI는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건설한 4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인 ‘Alamo Project’(알라모 프로젝트)를 4천507억원에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OCI가 지난 2012년 수주한 이 발전소는 총 7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설치됐으며 한국기업 최초로 북미 시장에서 태양광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 프로젝트 진행 중에도 OCI는 2015년 10월 50MW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해 한 번 더 개발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알라모(Alamo) 프로젝트는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면서 자유를 쟁취한 성지 알라모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여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4년에 걸친 미국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마침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이같은 성공은 새로운 시장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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