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사할린 동포 위해 잇따라 김장 담궈

28일 구미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일만이천포기 김장나눔' 행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구미시 각 읍면동 봉사자 700여 명이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8일 구미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일만이천포기 김장나눔' 행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구미시 각 읍면동 봉사자 700여 명이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구미와 광주에서 동절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미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 새마을회 공동 주최로 지역 복지단체와 삼성전자 임직원 등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웃을 위한 김치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도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봉사자 등 총 200여 명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삼성전자가 매년 각 사업장 별로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올해 8일 서울 우면을 시작으로 14일 화성, 19일 수원, 21일 온양 등 각 사업장에서 김장축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올 겨울에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시설 등에 총 326톤의 김장김치를 지원했으며, 이를 10kg 기준으로 환산하면 3만2천60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사할린 동포와 함께 한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

지난 25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서 열린 삼성전자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에서 어르신들이 삼성 기어 VR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의 전경을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25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서 열린 삼성전자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에서 어르신들이 삼성 기어 VR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의 전경을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5일에도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서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와 함께하는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지펠아삭 M9000을 상징하는 9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김장김치 1천 포기와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 2대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 기증했고, 8천 포기의 김치는 전국의 저소득층 또는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겨울을 맞아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일손을 덜고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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