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신동엽씨 발탁…“적극적인 마케팅 펼칠 것”

코오롱제약의 가글형 입병치료제 ‘아프니벤큐액’의 TV CF 장면. <사진=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의 가글형 입병치료제 ‘아프니벤큐액’의 TV CF 장면. <사진=코오롱제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달 신개념 가글형 입병치료제 ‘아프니벤큐액’을 선보인 코오롱제약이 개그맨 신동엽씨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였다.

23일 공개된 이 광고에서 코오롱제약은 간편하게 입병을 치료하는 신씨의 모습을 통해 제품 컨셉트를 표현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바를 필요 없이, 지질 필요 없이, 입병은 가글로 치료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이물감·통증을 개선한 특장점을 전달하고 ‘뜯고, 붓고, 1분 동안 가글가글’이라는 메시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제약의 아프니벤큐액은 국내 유일의 디클로페낙 성분 가글형 입병치료제다. 디클로페낙은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소염 효과가 뛰어나다.

하루 2~3번 가글한 뒤 뱉어내면 디클로페낙이 입안 점막에 바로 흡수돼 통증 없이 입병을 치료해주며 특허받은 새로운 공법을 통해 효과가 더욱 빠르게 발현된다고 코오롱제약은 강조했다. 또 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의 우려도 없다.

입병(구내염)은 입 안 점막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으로 입병을 치료하는 경우는 30%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존 입병치료제의 불편함으로 인해 입병을 방치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입병치료제 시장은 바르는 타입과 염증부위를 지지는 타입의 제품들로 고착화 돼 있었다”며 “아프니벤큐액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기존 치료제의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고 통증을 참아왔던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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