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60명 지원…김철수 이사장 “끊임없이 도전해 달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오른쪽)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열린 포니정재단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졸업생 대표(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오른쪽)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열린 포니정재단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졸업생 대표(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포니정재단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한 것으로 응이엔 득 응이아(Ngyuen Duc Nghia) 호치민 국립대학 부총장과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포니정재단은 호치민대학생 30명에게 ‘포니정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포니정재단은 지금까지 총 56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이사장은 “졸업생들이 재단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원대한 꿈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장학 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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