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로그컴퍼니/ 김정민, 유근용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일반 스케줄러와 다르게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지만 해야 할 일’로 나누어 계획하도록 구성되었다.

하지 않았을 때 낭패를 보는 일이 ‘해야 할 일’이고,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고 나면 ‘행복’해지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다.

또한 내키지 않지만 하고 나면 나의 ‘성장’을 가져오는 일이 ‘하기 싫지만 해야 할 일’이다. 이 세 가지 일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면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 여기’에 주목해 매 순간을 의미 있게 살 수 있다.

아들러는 일, 인간관계, 사랑의 과제를 잘 수행하는 사람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 다른 한쪽에 소홀해진 삶은 불행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의 모든 항목은 ‘Official work’과 ‘Private work’으로 나누어 계획하도록 구성했다. 매일 두 영역에서 해야 할 일을 점검하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하루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 시간(사적인 시간)을 잘 사용하면 일만 하는 기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되지 않고 삶과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롭게 살 수 있다. 이러한 삶이 건강한 인간관계, 사랑의 과제도 잘 수행하는 삶이다.

‘행복 습관 만들기’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구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 습관’이란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 내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습관, 내가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습관을 말한다.

원하는 습관, 가령 독서 30페이지, 운동 1시간이라는 습관을 정했다면 이를 매일 체크하고 관리하여 자연스럽게 몸에 익도록 만들어주는 페이지다.

더불어 기상·취침 시간 및 퇴근 시간과 같은 개인 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을 매일 적게 해 라이프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데일리체크리스트’의 감사 일기와 반성 및 다짐까지 쓴다면 삶을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적용해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다이어리다.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사람,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 게으름에서 벗어나 성공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직장인, 목표를 위해 달려야 하는 취준생, 수많은 일을 정확하게 관리해야 하는 CEO 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이어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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