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2016’…20일 오후 6시 전시 종료

넷마블 부스 전경. ‘펜타스톰’, ‘리니지2 레볼루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문구가 상단에 걸려있다. <사진= 조재훈 기자>
넷마블 부스 전경. ‘펜타스톰’, ‘리니지2 레볼루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문구가 상단에 걸려있다. <사진= 조재훈 기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지스타(G-STAR) 2016’에서 양대스폰서 넷마블게임즈와 룽투코리아가 넥슨과 승부를 벌였다.

20일 폐막하는 이번 지스타에서 메인스폰서와 프리미어 스폰서로 나선 넷마블과 룽투코리아는 각각 100부스로 참가해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기대작을 공개했다.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넷마블은 신작 3종을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스타워즈 IP를 사용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공개했다.

넷마블은 ‘펜타스톰’도 공개했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지스타 2016' 룽투코리아 부스에 마련된 대형 아톰 캐릭터와 모델들 <사진= 조재훈 기자>
'지스타 2016' 룽투코리아 부스에 마련된 대형 아톰 캐릭터와 모델들 <사진= 조재훈 기자>

프리미어 스폰서인 룽투코리아는 아톰 IP를 활용해 만든 ‘아톰의 캐치캐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밖에 가상현실(VR)게임 ‘파이널포스’와 증강현실(AR)게임 ‘마이크로볼츠’를 체험할수 있었으며 천공의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등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지스타 2016' 넥슨 부스에 관람객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지스타 2016' 넥슨 부스에 관람객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고 규모인 4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넥슨은 총 35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이 중 19종은 시연 출품으로, 16종은 영상 출품으로 공개됐다.

이번 지스타에서 자회사를 활용해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넥슨에 대해 공식스폰서에서 슬쩍빠져 자기 밥그릇만 챙겼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과 룽투코리아가 차린 밥상에 넥슨이 숟가락만 얹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지스타 총공세 작전에 대해 기존에 불거진 '진경준 게이트' 관련 악재를 덮기위해 미완성 게임을 무리해서 선공개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검찰이 ‘진경준 게이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주 넥슨 대표는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서는 따로 폐막식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까지 관람객들이 찾고있는  B2C관과 야외부스는 오후 6시경 전시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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