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북스/ 이창우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열다섯 번의 실패를 딛고 마침내 성공신화를 일궈 낸 경험으로 쓴 성공 교과서다. 약 2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자는 15번의 실패를 했다.

좌절했다가 일어나고 절망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역설적으로 그는 ‘잘 실패하는 법’을 알게 됐다.

‘이렇게 하면 성공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정리한 것이 나인에스(9S) 성공 원칙이다. 곧 몸으로 부딪쳐서 얻은 값진 인생의 메시지다.

나인에스 성공 법칙은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삶에서 나온 경험과,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하며 얻은 지혜, 그리고 생각의 역사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학자, 철학자들에게서 얻은 조언이 결합되어 나온 것이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성공이란 추상적인 개념을 쫓아가거나 물질적인 풍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도록 독자를 자극한다.

저자는 ‘연봉 액수’로 상징되는 성공의 기준에 현혹되어, 그저 ‘스펙’ 높이기에만 골몰하고 어떻게든 안정과 풍요만을 추구하는 이 사회의 현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비판한다.

삶의 조건이 어떻든, 세상의 평가가 어떠하든 자신이 진정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기를 주문한다. 나인에스 성공 법칙은 저자의 성공론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실력을 갖추는 데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방법론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