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나오키 대표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를 공개했다.

E-M1 Mark II는 지난 2013년 발매된 OM-D E-M1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후속 모델로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E-M1 Mark II는 작고 가벼운 바디에 초고화질을 실현시켜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를 자랑한다”며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 사진작가에게도 새로운 솔류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M1 Mark II는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도, 성능 개선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다.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췄고, 안정성 높은 소형・경량 바디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60프레임(Single AF시)의 고속 연사와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새로 개발한 트루픽 VIII(TruePic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2천37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는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와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C-AF(Continuous AF,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서는 초당 18프레임, S-AF(Single AF)에서는 초당 60프레임까지 고속 연사가 가능하다.

또한,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는 새로운 동체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이 개선돼 빠르고, 정확한 AF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E-M1보다 약 30% 빨라져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35mm 카메라 환산 시 0.74배로 풀프레임 대화면에 필적하는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는 0.005초로 향상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도 적합하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자동차 전문 사진가 민성필 작가(팀로드 스튜디오 대표)는 E-M1 Mark II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며 “야외 로케이션 촬영과 실내 스튜디오 촬영 모두에서 성능의 부족함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 주행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었다”면서 “어떠한 사진 작업에 사용해도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E-M1 Mark II은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적용, 셔터 스피드 5.5단계의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또한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6.5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는 게 올림푸스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동영상 전용 전자 손떨림 보정(M-IS) 시스템이 더해져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M1 Mark II 바디 색상은 블랙 1종이며, 국내 12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올림푸스한국 관계자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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