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업계에 빼빼로데이 기념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제과업체들의 최대 마케팅행사로도 꼽히는 이번 빼빼로데이에 제과업체는 물론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등 유통업계 전반이 나서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막대과자, 초콜릿 등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중에 있다.

바로 선물할 수 있는 선물형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기획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 제과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맛을 막대과자에 더한 이색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초콜릿 상품들도 준비해 롯데마트 단독 직수입 시모아 상품 및 시모아 신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가량 할인판매중이다.

롯데마트는 빼빼로가 11월 한달 동안 높은 매출 지수를 보이기 때문에 제과업체 및 대형마트 등에서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및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상 롯데마트 과자 MD(상품기획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중 최대 과자 행사인 빼빼로데이가 돌아왔다”며 “연인뿐 아니라 친구, 직장인 등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려는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빼빼로 열풍이 부는 것은 커피전문점도 마찬가지다.

그중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이달들어 수제 빼빼로, ‘초코온그리시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에 참깨를 가미해 고소함까지 살린 이탈리아 대표 과자에 5가지 토핑을 더해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게 할리스커피의 설명이다.

5가지 토핑에는 초코마카롱, 딸기마카롱, 쿠키크런치, 녹차크런치, 망고크런치 등으로 구성됐다.

11월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할리스커피 ‘초코온그리시니’는 전국의 할리스커피 매장(휴게소 및 일부 매장 제외)에서 오는 1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업사이클링 상품과 토이상품, 구글플레이캐시 증정 이벤트로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Up-Cycling(업사이클링)이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을 탄생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GS25는 이번 빼빼로데이를 맞아 상품 포장 패키지를 파우치나 간편한 손가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단순 포장의 개념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추가한 포장 패키지를 기획한 것이라는 게 GS25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전 연령대 고객이 재미있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토이 빼빼로와 키덜트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니언즈, 무민 기획 세트도 선보인다.

또 복불복뿅망치빼빼로, 권투글러브빼빼로, 스프링베어빼빼로 등 친구와 연인, 가족에게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재미까지 전할 수 있는 상품들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빼빼로를 다 먹고 필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민빼빼로 기획세트와 유어스빼빼로가방 등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과 컨셉트으로 제작된 상품도 있다.

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쿠키스낵MD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한 끝에 이번 업사이클링 상품과 토이빼빼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재미와 실속있는 빼빼로상품과 알뜰 구매가 가능한 이벤트 활용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에 재미와 만족감까지 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빼빼로데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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