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누구도 노무현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2002년 16대 대선 과정은 기적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 기적과 놀라움은 노무현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어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국민 경선, 후보 단일화, 대통령선거까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노무현은 ‘옳은’ 승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했다.

노무현의 선택을 지켜보며 곁에서 함께하던 구술자 열두 명의 술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02년 16대 대선 승리의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단순히 그 과정 속의 우연과 필연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선승리라는 필연을 만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제 우리가 2002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그 치열한 승리의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볼 차례다.

이 책의 권말 ‘부록1’에서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뜨거웠던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호 2번 노무현’의 공식 선거 벽보와 법정 홍보물(책자형), 신문광고 등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또한 권말 ‘부록2’에서는 승리를 만든 노무현의 연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동영상과 음성 파일이 수록된 31개의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다.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명연설을 그의 육성으로 듣고 볼 수 있다. 2002년 대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 링크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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