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식품>
<사진=풀무원식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풀무원식품은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육칼)’가 출시 8개월 만에 전국 라면 판매 순위 10위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유탕 라면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달성한 '육칼'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풀무원식품은 비유탕 라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입장이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2월 '육칼'을 내놓은 이래 9월 기준 누적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첫 달 2억원에 불과했던 '육칼'의 매출은 3월 10억원, 4월 15억원, 5월 18억원을 기록했다.

국물 라면 비수기인 여름철 6월과 7월에는 각각 11억원, 15억원을 기록했고 8월 29억원, 9월 30억원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라면 업계에서는 보통 한 달 기준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면 성공한 제품으로 보고 있다”며 “‘육칼’이 비유탕 제품으로는 드물게 국내 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해 올해 매출 목표인 2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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