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일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일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한국전력은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전력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BIXPO 2016'(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토니세바 스탠퍼드대 교수, 등을 비롯한 세계 35개국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의 CEO 및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해외 전력 분야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석했다.

BIXPO는 한전이 지역사회와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널리 알리고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산업 엑스포다.

올해 2회째를 맞는 BIXPO 2016은 ‘클린 에너지, 그린 파워(Clean Energy, Green Power)’라는 슬로건 아래, 520개의 전시부스와 21개의 국제컨퍼런스가 운영되며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IBM 등 총 176개의 국내외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참가한다.

BIXPO 2016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전력분야 최신 신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세계 35개국 70여명의 글로벌 전력회사 CT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TO포럼 및 에너지 분야 석학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과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의의가 있다.

행사기간 동안 한전 발명특허대전 및 대학생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우수 국내발명품 77개와 국제발명전에서 초청한 50개 우수 해외발명품들이 전시될 예정이고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변전소를 가상으로 방문해 보고 로봇 및 드론으로 전력설비를 직접 점검 체험해 보는 신기술 체험관이 운영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에너지 빅뱅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혁신의 과정에 있다”면서 “‘BIXPO 2016’은 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교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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