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워홈>
<사진=아워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아워홈은 급식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보다 새로운 급식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급식메뉴를 벗어난 신 메뉴개발 등 젊은 고객층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워홈은 지난달 ‘King Of The Master Chef(조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전국 각지의 자사 매장에서 선발된 69개 팀이 만든 메뉴를 경연했다.

수상작에는 다진 새우와 밥을 강불로 튀겨낸 ‘밥 속에 나를 찾아보-새우’나, 건조묵에 감자전분을 더해 탕수육으로 재탄생 시킨 ‘묵이 왔쌈’ 등이 뽑혔다.

아워홈은 젊은 고객층이 이들 메뉴를 선호한다는 판단 아래 아워홈 전국 급식 매장에 직접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테이크아웃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외부인 출입가능 업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현장직, 외근직 고객들과 야외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아워홈만의 급식서비스다.

아워홈의 테이크아웃 박스 형태는 내용물에 따라 하나의 도시락에 모든 제품을 담지 않고 슬림BOX, 슈퍼푸드BOX, 과일BOX 등 다양한 형태의 용기로 제공하게끔 했다.

여기에 ‘세계음식기행-베트남’을 기획, 저칼로리 식단인 ‘쌀국수’를 기초로 한 메뉴 개발에 힘쓰며 다이어터 고객들 잡기에 나섰다.

아워홈은 전문 조리컨설턴트가 구성한 다채로운 식재를 기반, 전국 900여개 매장에서 쌀국수를 기초로 피쉬소스, 호이신소스(해선장), 쓰리라차소스, 페페론치노, 고수 등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아워홈은 웰빙 식단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별도의 급식브랜드 ‘약식동원밥상’을 공개했다.

아워홈에 의하면 약식동원밥상이란 ‘약과 음식은 그 근본이 같다’는 옛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조화로운 음식의 절제된 섭취를 의미한다.

면역강화, 디톡스, 피로회복, 안티에이징, 두뇌활성 등 일정 주제를 정해 급식업장에서 주기별로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미 급식에서는 외식 수준의 음식을 원하고 있다”며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다양한 시도를 지속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식사 제공에 한 발 더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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