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연계 체험서 문화소외지역까지 경험 기회 제공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운영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국 박물관·미술관 내 특화된 전시 관람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 및 사회복지기관 단체가 박물관 관람 시 1인당 최대 8천원 상당의 입장료와 창의적 체험활동 참가비,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제도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약 550개의 학교 및 단체가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자유학기제 연계 체험을 진행했다.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문화소외지역 역시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동안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초등학교와 전교생이 42명뿐인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초등학교 학생들은 각각 진아문화박물관과 인도미술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문화체험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문화체험 이후 매월 진행되는 체험후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12월까지 모집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총 93개의 박물관·미술관이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각 기관 별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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