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농가 소득증대 기여…구매 농산품 소외이웃에 기부

2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에서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농산품 판매장을 돌아보며 지역 특산품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2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에서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농산품 판매장을 돌아보며 지역 특산품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결연 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그룹을 대표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했다.

또 경북 문경시의 모미자 마을, 강원 횡성군 삼배리 마을, 홍천군 상군두리·배바위 카누 마을, 평창군 봉평면 등 5개 마을 주민들과 3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산품을 판매했다.

이날 장터에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강원도 횡성에서 사육된 질 좋은 한우를 구매할 수 있어 인근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각 마을별 특산품 판매와 별도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신한금융은 5천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기부된 양질의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 따뜻한 장터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애써 가꾼 친환경 토종 농산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연 마을과의 지속적인 교류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그룹사 임직원들이 결연 마을을 방문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으며 연말 신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중의 하나인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필요한 김장재료들도 이들 결연마을에서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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