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과 쏘카 스테이션 오가는 정기 무료 셔틀버스 운영

<사진=쏘카>
<사진=쏘카>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제주도에 ‘쏘카 스테이션’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 9월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렌터카 배·반차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인근에 쏘카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쏘카는 매 30분마다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공항과 쏘카 스테이션을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쏘카 스테이션에서는 복잡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기존 렌터카와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회원가입과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여행 일정에 맞게 1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 내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네비게이션 서비스와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하다.

쏘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쏘카 스테이션 오픈을 기념해 미러리스 카메라, BMW 무료 업그레이드, 블루투스 스피커, 커피 상품권, 생수 등의 선물을 예약한 차 안에서 랜덤으로 깜짝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승범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이번 ‘쏘카 스테이션’ 오픈을 시작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쏘카 스테이션이 즐거운 제주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차 대여요금 최대 85%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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