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에 앞서 임환수 국세청장(오른쪽)이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국세청>
19일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에 앞서 임환수 국세청장(오른쪽)이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국세청>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제6차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임 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11일 인도네시아 국세청장의 방한 이후 우리 세정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한 이도네시아의 지속적인 답방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약 2천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에 임 청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임 청장은 회의 직전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가진 조찬 세정 간담회 결과를 언급하며 환급 지연, 엄격한 세정집행 등 현지 세무애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한국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또 투자·교역 확대를 위한 세무애로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지 진출 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세청 중견 관리자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은 인도네사아 측의 요청에 따라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 운영현황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조세 사면 제도의 효과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양국 국세청은 다음 국세청장 회의를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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