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삼성전자·LG전자·오큘러스코리아·KT 등 참여

11일 경기도 고양시 한화생명 일산지역단의 설계사 및 임직원 100여명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선서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11일 경기도 고양시 한화생명 일산지역단의 설계사 및 임직원 100여명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선서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국내 가상현실(VR) 선도기업과 협력해 VR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날 오전 청계천 cel벤처단지에서 국내 콘텐츠기업의 역량 강화 및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전자, LG전자, 오큘러스 코리아, KT 등 5개 대기업과 VR 기기개발 및 유통 관련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VR 콘텐츠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 및 업체들은 우수 VR 콘텐츠 제작 및 발굴을 통한 VR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VR 선도 기업들은 콘텐츠 개발 지원 기업 선정, 완성도 높은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멘토링 등 매니지먼트 지원, 제작된 우수 VR 콘텐츠에 대한 사업화와 유통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콘진은 VR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예산 지원, 콘텐츠기업에 대한 선정과 평가, 관리 등 제작지원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 VR 콘텐츠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지원사업 추진방향 설명회’가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경사업인 ‘VR 산업 중소기업 제작지원 사업’과 내년도 ‘VR 콘텐츠 산업육성 사업’의 지원 내용과 지원 대상, 추진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업계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VR 산업 중소기업 제작지원 사업과 VR 콘텐츠산업 육성 사업은 각각 이달과 내년 초에 사업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향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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