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원봉사단 200여명, 경주·양산 지역 피해복구 힘 합쳐

지난 10일 CJ헬로비전 서울 본사를 비롯한 경북·경남본부 임직원 200여명이 태풍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양산지역 현장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지난 10일 CJ헬로비전 서울 본사를 비롯한 경북·경남본부 임직원 200여명이 태풍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양산지역 현장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헬로비전은 서울 본사를 비롯한 경북·경남본부 임직원 200여명이 태풍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양산지역 현장 복구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복구작업은 태풍 ‘차바’와 지진 피해를 동시에 입은 경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마을 농경지와 공업시설이 침수된 경주시 외동읍에서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은 벼 이삭, 낙과 등의 농작물을 복구하고, 주거지역의 환경정화 및 정리를 돕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지원활동에 참여한 정재영 영업팀 과장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특히 홍수로 떠밀려 온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침수·정전·산사태의 피해가 큰 양산시에서는 공동시설 정비 중심의 작업이 진행됐다. CJ헬로비전은 범람한 배수로에서 산사태 토사물과 각종 부유물을 제거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원 20만평의 복구작업을 펼쳤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케이블TV는 산업의 역사와 전통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CJ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더불어 지역성·지역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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