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원세미나서 ‘올해 과제 이행 및 선제적 대응’ 당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구본무 LG 회장(사진)이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하며 경영진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모인 최고경영진 및 임원 300여명에게 “올해를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각 사별로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비록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경영진을 독려했다.

LG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위축되지 말고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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