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밀조사 및 품질관리 강화 위해 공급량 조정 중"

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 홍보물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
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 홍보물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국거래소가 10일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일시 생산중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되면서 증권시장에 파장을 미친데 따른 것이다.

복수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해외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유럽 주요국과 인도 등 일부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국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정하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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