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LG전자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연동기기를 강화해 스마트홈 생태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0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TM)와 연동된다. 스마트씽큐 센서의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 받아,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가전제품의 전기사용량은 물론 집안에 있는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 전구는 약 2만5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 조명으로, 사용자는 기존의 백열등을 꽂았던 곳에 이 전구를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정한 시간에 맞춰 전구를 켤 수 있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전구의 밝기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의 끝에 연결한 후 콘센트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을 차단시킬 수도 있어 콘센트에서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모션센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사용자는 외부인이 출입하면 집 밖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가 깨어나면 거실, 화장실 등 집안의 다른 공간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알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와 연동되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늘려 스마트홈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 상무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로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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