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중소기업청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거점시장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17곳 중 1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매출 및 고객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노점실명제 시행 관련 분쟁으로 행사 추진이 미뤄진 '남대문시장'과 행사 실시 예정인 '세종전통시장'은 제외됐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매출액이 20%가량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업종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6%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고객수가 20% 증가했다고 답했다.

중기청은 "코리아세일 페스타 참여로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64.5%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당초 취지대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행사종료 후 참여시장 및 소비자 의견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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