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북/ 차미경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사람들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없이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팔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쉽게 도전하는 것이다. 열심히만 하면 평범한 월급쟁이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서 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사실 영업은 두둑한 자본이나 끼가 없어도 학력이나 연줄 같은 것이 없어도 본인이 노력 여하에 따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영업의 매력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영업자들 모두의 현실이 아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시대가 바뀌었지만 세일즈 하는 방법을 아직도 10~20년 전처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속된 말로 ‘먹히지 않는 방법’으로 발품을 팔아 세일즈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세일즈를 더 잘할 수 있고 오랫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여태껏 발품만 팔아서 열심히 고객을 찾아다녔다면 이제는 전략적으로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누구나 하는 방법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일즈 방법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영업자들이 세일즈를 할 때 쉽게 저지르는 잘못된 방식을 분석하고, 시행착오를 10년은 줄일 수 있는 세일즈 방법을 알려준다.

고객 심리를 이용한 응대법, 신규고객 1,000명 유치를 위한 세일즈 비법 등 초보 영업자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비법을 전수한다.

또 시대에 맞는 세일즈는 무엇인지, 어떻게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상담해야 클로징을 높일 수 있는지 등을 알기 쉽게 적었다.

책을 되풀이해서 읽기만 한다면 이제 막 세일즈에 입문한 분들도 매출 상승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몇백만 원의 교육을 받는 것 이상으로 독자들은 충분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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