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계를 줄여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 돌려주는 프로그램

<사진=CJ헬로비전>
<사진=CJ헬로비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헬로비전은 고객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 주변 지인에게 헬로모바일을 소개하거나 가입자를 유치하면 일정량의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하는 ‘친추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친추플러스는 기존의 ‘친구추천반값플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로그램으로 요금 할인이 아닌 리워드(reward) 방식을 택해 자발적인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가족이나 친구, 주변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 받거나 보증 받는 방식인 리퍼럴(Referral)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 가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다.

미국의 버진 모바일, 부스트 모바일, 리퍼블릭 와이어리스, 팅, 영국의 기프개프 등이 이러한 방식으로 알뜰폰 가입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버진 모바일은 친구 추천을 통해 1명이 가입하면 25달러를 지급하고 매월 최대 5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

헬로모바일 ‘친추플러스’가 제공하는 리워드는 주유나 통신, 외식과 쇼핑 같은 실생활 전반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0월 친구 추천으로 헬로모바일에 가입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기본료 10%를 할인해 주는 ‘친구추천반값플랜’을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친추플러스는 친구추천반값플랜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감소한 유통비용을 헬로모바일을 알리고 가입자를 유치한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CJ ONE 아이디로 로그인 한 후 OK캐쉬백 인증을 받으면 된다. 블로그나 SNS를 활용한 홍보 포인트, 가입자 유치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정 CJ헬로비전 전략채널팀장은 “스타 모델을 활용하는 대신에 상호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리퍼럴 마케팅은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방식”이라며 “헬로모바일은 합리적인 요금제와 더불어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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