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소프트웨어·프로젝트 역량 평가 모델 ‘CMMI’ 레벨3 인증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SK텔레콤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프로젝트 역량 평가 모델인 ‘역량 성숙도 모델(CMMI,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MMI는 미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CMMI 레벨3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실질적인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어 CMMI 인증이 없는 기업은 입찰 자체에 참여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국내 첫 인증을 받은 것으로 그간 추진해온 IoT 사업분야의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기업 및 공공 사업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하여 고품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품질인증 보유를 사업참여 조건으로 요구하는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

김명희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본부장은 “글로벌 품질인증인CMMI에 기반해 고객사가 원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CMMI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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