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그린토피아 체험장서 배 수확, 누에고치 실 뽑기 등 체험 활동 즐겨

2012년 이후 12회째…“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 확산시킬 것”

배 수확 체험 <사진=SK네트웍스>
배 수확 체험 <사진=SK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가을을 맞아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시각장애아동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SK네트웍스는 국립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아동 30여명과 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양평 그린토피아 체험장을 찾아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활동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이번으로 12회째를 맞은 이 활동은 평소 시각장애로 활동량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신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시각장애 아동과 구성원 자원봉사자가 1대 1로 짝을 이뤄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기는 행사다.

이날 두 맹학교 아동들은 SK네트웍스 및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배를 직접 따고, 누에고치 실 뽑기 체험과 촉각을 활용한 달팽이 관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겼다.

야외 체험 후에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은 함께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가졌으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SK네트웍스 구성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과 함께 점자도서 및 음성파일 제작 지원에도 나서는 등 시각장애 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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