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선언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의 여배우 라리사(30)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참석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취임식을 지켜보게 된 라리사는 "그간 소외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게 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행복시대를 맞아 대통령이 말한대로 서민 살리기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행복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라리사는 향후 외국 대사관, 민간단체가 여는 문화행사,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다문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출신 라리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주목받았다. 2005년 귀화해 연극배우, 모델 등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알몸노출을 불사하며 '교수와 여제자3'의 히로인 '나타샤'를 열연 중이다.


오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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