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출판사/ 권기철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뽐내왔던 중국은 현재 성장의 한계와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 시각으로 볼 때 지구의 마지막 성장 엔진은 이제 아프리카와 인도만이 남아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시장으로서 매력을 뿜어내기에는 다소 긴 여정이 필요하고, 인도는 어느새 우리의 오늘과 미래가 될 수 있는 청년기 시장으로 훌쩍 커가고 있다.

저자는 인구의 70% 가까이가 35세 이하인 인도 청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IT 기반의 콘텐츠 시장과 창업 환경과 현재 상황,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들 안에서 생활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경험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더하고 세세히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만난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해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벌인 토론과 인터뷰 등을 통해 얻은 생생한 정보도 추가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도를 두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이 아닌, 해볼 만한 시장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특히 딱딱하기 쉬운 경제경영서가 아닌 인문학의 향기가 묻어나며 깊이감 있는 이해를 전달하기 위해 본문 중간중간 ‘읽을거리’를 두어 글 읽는 재미를 더했고, 관련 사진에 QR코드를 넣어 실제 인도의 모습을 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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