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출시 후 월평균 판매량 80만개 넘어서

<사진=삼립식품>
<사진=삼립식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립식품은 통곡물을 사용해 만든 건강식빵인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이 3개월간 25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월 평균 판매량이 80만개 이상으로 삼립식품 식빵 제품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7~8월이 식빵 판매의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실적이라는 게 삼립식품의 설명이다.

이어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의 성공에 따라 국내 식빵 선호 트렌드가 기존의 ‘부드러운 흰 식빵’ 위주에서 ‘씹히는 맛의 곡물 식빵’으로 변화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 미국 로만밀(Roman Meal)사의 곡물 믹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에 호밀, 귀리, 보리,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10여종의 곡물과 견과류가 함유돼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국내 제빵 시장이 성숙하고,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됨에 따라 ‘곡물식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을 국내를 대표하는 곡물식빵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부터 로만밀 식빵을 이용한 샌드위치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전통적 베스트셀러 제품인 호빵에까지 적용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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