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쓰고도 옆 사람과 대화 가능

소니코리아가 21일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RA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X'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소니코리아가 21일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RA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X'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소니코리아가 21일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RA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X' 출시를 알렸다.

이번 달 초 독일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MDR-100X는 기존의 단순한 노이즈 캔슬링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노이즈 컨트롤을 구현한다는 게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MDR-100X는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스 엔진을 탑재해 주변 소음을 처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넘어 노이즈 컨트롤 기술을 구현한다. 음악과 목소리(고음), 소음(저음)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다양한 실외 상황에 맞춰 아웃도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소니는 ‘개인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람마다 헤어스타일과 안경 착용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공중에 뜨는 부분을 잡아줘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소니의 설명이다.

아웃도어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이용한 차음뿐 아니라, 그 반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음 기능도 갖췄다. 헤드폰의 오른쪽 헤드 부분에 손을 대면 즉시 음악 볼륨이 줄어들고 외부의 각종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퀵 어텐션’ 기능이 지원된다.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더불어 주변음 모드로 ‘일반’과 ‘목소리’를 지원한다. 일반은 노이즈와 목소리 모두 들을 수 있어 음악이 마치 영화 속 배경 음악처럼 재생된다.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블루투스와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모두 사용해도 연속 20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

소니는 출시 기념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특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고객에게는 NW-A25를 증정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8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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