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에스바이오>
<사진=티에스바이오>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국내 바이오 화장품 벤처기업 티에스바이오가 투자컨설팅 전문기업 맥킨리와 손잡고 40조원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티에스바이오는 21일 중국내 거대 유통망을 통해 5세대 비타민C 화장품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 화장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나노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매직 스노우비타'는 '눈꽃 비타민C'란 별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티에스바이오는 매킨리를 통해 중국 유통업체에 화장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OEM이나 ODM 방식이 아닌 티에스바이오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한다.

티에스바이오는 22일 '매직 스노우비타' 1천 세트를 중국 유통업체에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3개월간은 최소 5만세트 이상을 공급하고, 이후에는 매달 10~50만 세트씩을 중국 유통사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맥킨리는 사모투자펀드(PEF), 부동산펀드, 헤지펀드 등에 특화된 대안형 전문 투자운용사로 전세계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컨설팅 기업으로 유명하다.

반경식 티에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맥킨리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티에스바이오 기술력과 중국 시장에 대한 맥킨리의 자신감에 기초해 전격 추진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 가운데 글로벌 투자컨설팅기업인 맥킨리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한 케이스는 처음"이라며 "티에스바이오의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맥킨리와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석권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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