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교환 서비스…SK텔레콤 “고객 쏠림 현상 최소화”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이통사들이 이달 19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교환서비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통신사별로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U+는 갤럭시 노트7을 전국 자사 매장 어디서나 교환할 수 있도록 한 반면에 KT는 구입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토록 했다. SK텔레콤은 권장 방문 일정을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공지해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순차적으로 교환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입한 고객은 구입처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고, 온라인 구매몰 U+Shop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고객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환은 동일한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17일 교환에 관한 안내 MMS를 전체 노트7 구매 고객에게 발송했으며, 교환 일자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다수 고객 방문으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에 대해 양해를 요청했다.

반면 KT는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은 기존에 이용하던 단말을 가지고 ‘구입한 대리점(매장)’을 방문하면 가능하고, 기존에 이용하던 노트7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본인이 개통한 대리점은 전담 고객센터(1577-3670)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직영온라인 ‘올레샵’ 구매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레샵 구매고객 편의를 위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교환예약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M&S 직영점 선택이 가능하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9일부터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공지를 통해 권장 방문 일정, 매장 정보 및 연락처 등을 고객에게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권장 방문 일정을 고객의 ‘노트7’ 개통일 기준으로 배분해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노트7’을 구매한 매장의 연락처도 공지해 고객이 방문 전 매장 준비 상황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노트7’ 교환 및 기기변경에 따른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에게는 별도 택배서비스, 지점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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