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장점 보유…추석 맞이 이벤트도 진행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추석을 맞아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의 장점을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내비가 속해있는 어플리케이션인 네이버지도를 이용하면 네이버 검색과 연계해 목적지와 다양한 주변 정보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지도는 연휴 기간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지역별 지도 미리 받기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에 차량 정보를 미리 설정해두면 이용자에 맞춘 안내가 제공된다.

운행 중 차종에 따른 고속도로 톨비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톨게이트 접근 시 하이패스 전용 차선으로 안내하는 식이다. 차량에 맞는 유종을 입력해두면 카카오내비에서 주변 주유소 검색 시 해당 유종에 대한 실시간 유가 정보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내비는 22개의 다채로운 길안내 음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팔도 사투리, 개그맨이나 성우, 배우의 목소리까지 기분에 따라 안내 음성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배우 유해진의 길안내 음성이 카카오내비에 추가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추석맞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네이버는 추석을 맞아 네이버지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네이버는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10명)과 1만원권(2천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응모방법은 네이버 지도앱에 로그인 후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3km이상 주행하면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는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카카오내비&파리바게뜨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 플러스친구와 친구를 맺은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내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기만하면 선착순 50만명에게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이용가능한 2천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IT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대비해 교통 UI 및 교통정보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며 “서비스 이용 급증에도 문제없도록 서버를 2배 이상 증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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