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제10대 황규연 신임 이사장 취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황규연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이 12일 “우리 산업단지를 창의와 융합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디지털 산업경제를 선도하는 핵심공간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0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황규연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산업 전반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적기에 해소하겠다”며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산단공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황 신임 이사장은 공단 운영방안에 대한 각오와 자세를 강하게 언급했다.

그는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입주 기업과의 소통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수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업지원사업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 안전관리와 환경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삶의 질이 보장되는 쾌적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노후산단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해 입주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이사장은 산단공의 기능과 Identity(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직원의행복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그 힘을 동력으로 삼아 최고의 산업단지 혁신 전문 기관으로 도약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이사장은 한양대 행정학사를 마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지역투자입지담당관, 통상협력정책팀장, 기획재정담당관, 통상정책국장을 거쳐 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역투자입지담당관,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산업진흥,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 산업단지와 관련된 굵직한 사업들을 관장해온 산업 및 입지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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