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 마셜 골드스미스, 마크 라이터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는 트리거가 나타나면 특정한 행동을 하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길을 걷는 중 뒤에서 요란한 충돌음이 들리면 즉각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개를 움츠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당장 숨는 데만 신경 쓰지 않는다.

이들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본다.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다. 같은 트리거인데 대응은 다르다.

한쪽은 자동적이고 성급하며, 다른 한쪽은 멈추어 생각하며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른다. 우리는 바늘로 쿡 찌르면 확 움츠러드는 달팽이처럼 원시적인 생명체가 아닌, 뇌세포를 가진 인간이다.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충동을 잠시 제자리에 두면서 충동이 이끄는 대로 할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 습관이 아닌 지성을 활용해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영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에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사상가 1위로 뽑힌 세계적인 리더십 구루 마셜 골드스미스가 일과 삶에서 우리를 뒤흔드는 심리적 방아쇠 ‘트리거’를 해부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켜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트리거가 무엇인지 알고, 우리에게 필요한 트리거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트리거가 무엇이기에 우리의 변화를 막는지, 그걸 어떻게 해야 깰 수 있는지, 그리고 변화를 지속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책 속의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당신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회에 2억 5천만 원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를 자랑하는 저자의 핵심 강의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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