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기업들과 상생 도모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해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neM2M 상호호환성 검증 행사(oneM2M Interoperability Event)’에서 사물인터넷 기기와 플렛폼간 상호 호환성 검증 테스트를 마쳤다.

또한 LG유플러스는 ETSI(유럽 전기통신 표준협회)와 TTA(한국 정보통신 기술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화웨이, 퀄컴, NTT, 시스코 등 국내외 20여개 업체와 사물인터넷 관련 다양한 기기·플랫폼간의 상호 연동 시험도 마쳤다.

국제표준 인증 ‘oneM2M’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7개 국가표준화 단체가 참여해 2012년에 제정한 IoT 표준 규격이다.

LG유플러스의 국제표준(oneM2M) 기반의 IoT 플랫폼은 표준기반의 IoT 플랫폼 기능과 함께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 CoAP(Constrained-Application Protocol), MQTT(Message Queue Telemetry Transport)와 같은 메시지 프로토콜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IoT 기기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시장에서 제조사, 통신사 등 이해관계자간 협업 및 생태계 구성이 핵심이라고 판단해 oneM2M 기반 플랫폼 상용화와 첫 상용서비스를 기점으로 IoT 표준 분야에서도 국내외사간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oneM2M 기반의 웨어러블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으로 국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oneM2M기반 플랫폼은 유무선 통신과 HTTP, MQTT, CoAP 등의 다양한 IoT 프로토콜을 지원, 디바이스와 서비스 개발사는 서비스 목적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1월에 IoT 국제표준인 oneM2M 기반 IoT 플랫폼 상용화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3월 oneM2M에 기반한 첫 웨어러블 상용서비스인 키즈워치 ‘쥬니버토키‘ 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음성 통화 문자 모두 가능하도 록 출시한 ‘쥬니버토키’는 일본 통신업체 KDDI와 공동 기획한 서비스이며, 일본에서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제 표준 IoT 플랫폼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환경에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IoT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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