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투자 풀고 위기극복 위해 머리 맞대

CJ헬로비전이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헬로테크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헬로테크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헬로비전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헬로테크포럼(Hello Tech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CJ헬로비전은 30여 미디어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 흐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전략과 미래 서비스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인수합병 기간 동안 지연·중단된 투자를 전면 재개, 확대하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포럼에서는 케이블TV 상품, 품질, 미래 신사업이라는 세 가지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종한 CJ헬로비전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차세대 하이엔드(high-end) UHD 셋톱박스 개발 추진, 기가(GIGA) 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계획, 사물인터넷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 로드맵 등의 세부안을 제시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적으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CJ헬로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기본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헬로테크포럼에서는 방송통신 융합 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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