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 <사진=소니>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 <사진=소니>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소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회사’라는 소니의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은 1일 간담회를 통해 “소니는 더욱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소니는 우리의 제품이 여러분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오디오 라인업, 가상현실 시스템 PlayStation®VR,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라이프 스페이스 UX, 인공지능, 로봇 공학 등과 같이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루미 히데유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세일즈 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이날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을 공개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줄 엑스페리아 스마트 제품을 소개했다.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엑스페리아 XZ(Xperia XZ)와 엑스페리아 X 콤팩트(Xperia X Compact)는 트리플 이미지 센싱(Triple image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XZ는 10월, 엑스페리아 X 콤팩트는 9월에 각각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은 소니의 독자적인 카메라 기술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르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엑스페리아 X 신제품은 스마트폰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매우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클로즈업 줌을 사용할 때에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엑스페리아 XZ는 5.2형 풀 HD 디스플레이와 완벽한 그립감의 메탈 바디, 엑스페리아 X 콤팩트는 4.6형 HD 디스플레이로 선보인다.

IFA 2016 소니 전시회장 <사진=소니>
IFA 2016 소니 전시회장 <사진=소니>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