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식품제조사업 출사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푸드가 식품제조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신세계푸드는 외식 브랜드 ‘올반’을 식품 통합 브랜드로 확장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그 동안 개발해 왔던 가정간편식(HMR)상품이 올반 브랜드로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올반은 신세계푸드가 2014년 10월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전국에 15개의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외식은 올반, 식품제조사업부문의 HMR상품군은 올반 키친, 음료군은 올반 베버리지, 신선편의식품군은 올반 프레시, 스낵군은 올반 스낵, 식품 편집숍은 올반 카페, 비식품군은 올반 라이프 등 7개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신세계푸드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연내 100여종의 올반 키친 HMR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단 신세계푸드는 다음달부터 기술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자회사 세린식품의 육즙만두 5종을 포함한 HMR 상품 15종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식품 통합 브랜드 올반은 급식, 외식, 식품유통, 식품제조 등 신세계푸드의 핵심 역량을 총 집결시킨 결과물”이라며 “국내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