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가 ‘IFA 2016’에서 유럽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최초로 선보인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 신제품은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타입으로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독립냉각 시스템 ‘트윈 쿨링 플러스’와 삼성만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이 적용됐다.

‘트윈 쿨링 플러스’는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줘 식재료를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보관해주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 걱정도 없다.

‘미세정온기술’로 냉장실 온도 편차가 ±0.5℃로 뛰어난 정온유지가 가능하고, 서랍식 ‘셰프존’으로 육류나 생선을 보관할 때 재료 본연의 질감이 살아나고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되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는 상칸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내부에는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패밀리 허브’ 라인업의 주요 특징인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관중인 식품을 터치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푸드알리미’, 글로벌 레시피 다운로드 1위인 ‘올레시피’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앱,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쇼핑리스트’,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으로 구성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 등 식재료의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책임진다.

또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가족의 즐거운 소통을 위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홈’ 등을 통해 주방을 단순히 식사와 요리만의 공간이 아닌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꿔준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소비자의 니즈와 스마트 트렌드를 바탕으로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레시피와 연계해 식자재 구매가 가능하고 유럽의 각 지역에 최적화된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온·오프라인 이탈리안 식품관으로 국내에도 입점해 있는 ‘이탈리(Eataly)’, 영국의 레시피 서비스 ‘위스크(Whisk)’, 27만개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독일의 ‘셰프콕(Chefkoch), 이탈리아의 식품 배송 서비스 ‘슈퍼마케토24(Supermercato24)‘, 레시피와 식재료 구매를 지원해주는 스위스의 ‘쿱앳홈(coop@home)’ 등 다양하다.

또 주방에서 ‘패밀리 허브’를 통해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이 지원되고, 월 6천만명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이 탑재된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삼성 ‘패밀리 허브’가 유럽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로운 타입으로 출시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밀리 허브’ 등 소비자를 배려한 신제품들로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는 356L 용량에 실버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IFA 2016’이 끝난 직후 영국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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