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블리츠X’·‘삼검호2’·‘진삼국무쌍’:참 등 연내 출시 앞둬

넥슨의 ‘메이플블리츠X’,‘메이플스토리M’,‘삼검호2’,삼국지조조전‘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의 ‘메이플블리츠X’,‘메이플스토리M’,‘삼검호2’,삼국지조조전‘ 이미지.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넥슨이 하반기 신작을 대거 출시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16년 다양한 신작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선두로 발돋움 할 채비를 마쳤다. 넥슨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뮬레이션RPG, 캐주얼,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라인업 구성으로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넥슨은 우선 지난 4일 ‘카오스 크로니클’을 글로벌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카오스 크로니클’은 103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수집육성하며 최강의 팀을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반격을 가하는 ‘스킬 캔슬’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화려하고 매력적인 동화풍 일러스트와 깊이 있는 시나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레이드’, ‘결투장’, ‘마도사의탑’. ‘영웅훈련소’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도 하반기 론칭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오는 하반기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의 시범 테스트를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 영웅들의 다양한 스킬과 몬스터, 캐릭터들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풍성한 콘텐츠를 갖췄다. 이 게임은 쿼터뷰 방식의 3D 그래픽 기반으로 다양한 모드의 PvP(Player vs. Player)를 비롯해 싱글 플레이가 가능한 연습모드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골렘의 사원’, ‘루디브리엄’ 등 총 3개 맵이 공개되어 각각 다른 전략과 전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웅의 군단’으로 유명한 엔도어즈의 신작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지난달 17일 2차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풀어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팀 플레이’ 및 ‘태그’ 액션 등 실시간 전투와 최대 다섯 명의 동시 전투가 가능한 ‘레이드’ 전투, 강력한 장비를 제조하고 획득할 수 있는 ‘길드 제조’ 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삼국지를 품다2’는 삼국지와 전략요소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게임성을 갖춘 멀티플랫폼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삼국지를 품다2’는 ‘삼국지’ 스토리를 배경으로 영지를 경영하고 200여 명의 장수들을 직접 지휘하는 운영의 묘미와 다양한 병사를 활용해 군사력을 확보하고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전략적인 재미요소가 강점이다.

‘삼검호2’는 지난달 8일 서비스 2주년을 맞은 인기 모바일 무협 RPG ‘삼검호’의 후속작으로 실시간 전투를 기반으로 한 전작의 재미요소에 향상된 그래픽과 협객을 전략적으로 배치, 출전시킬 수 있는 전투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갖췄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IP를 활용해 만든 ‘삼국지조조전 Online’는 지난 6월 30일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차 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에서는 원작 ‘삼국지조조전’ 외에도 다양한 추가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연의’ 모드와 자원을 관리하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로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최종 반영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모바일 액션 RPG ‘진삼국무쌍:참’을 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진삼국무쌍:참’은 ‘일기당천’의 액션요소를 비롯해 원작에 준하는 규모의 맵 스테이지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요소, 간편한 조작 등 모바일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건파이 어드벤처’도 오는 하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건파이 어드벤처’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게임의 생생한 손맛과 쉬운 조작법을 모바일에 도입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18일까지 국내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거치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넥슨은 인기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액션 RPG ‘3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은 원작의 정통성을 3D 방식으로 계승해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할 계획이며 현재 연내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 국내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캐주얼 퀴즈게임 ‘퀴즈퀴즈’를 포함해 ‘야생의 땅: 듀랑고’, ‘M.O.E.’, ‘리터너즈’ 등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노정환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다양성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를 갖춘 모바일 신작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새로운 장르를 기다려오신 많은 유저분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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