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부대우전자>
<사진=동부대우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우리나라에 싱글족이 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6만가구(전체의 15.6%)에서 2015년 506만가구(26.5%)로 늘어났다.

동부대우전자는 23일 싱글족을 위한 콤비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上)냉장, 하(下)냉동’ 형태의 콤비냉장고는 2도어 냉장고 판매량 중 10% 이상을 차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1년 콤비냉장고 제품 첫 출시 이후 꾸준히 라인업을 강화, 매월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322리터 슬림형 제품으로, 기존 대용량 냉장고 대비 최대 폭은 32cm, 깊이는 26cm 줄여 전체 크기는 52% 이상 감소시킨 공간절약형 제품이다.

중형 냉장고지만 대형 양문형 냉장고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쿨링 컨트롤(Cooling Control)' 기능과 프레쉬 에어케어 시스템으로 악취나 미생물, 곰팡이균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탈취 기능이 강화됐다.

상단부 냉장실에는 수분조절 야채실과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적색광과 청색광 LED(V-Healthy LED)를 적용, 비타민 파괴를 억제시켜 야채 보관시 신선도를 보다 높이게 했다.

싱글족들은 대체적으로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것에 착안해 하단부 냉동실을 3칸의 서랍실로 나눠 편리성을 도모했다.

젊은 싱글족들을 겨냥해 스타일리쉬한 '캡리스(capless)' 디자인을 구현했고, 좁은 공간에서도 도어가 튀어나오지 않는 '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힌지 적용으로 90도 각도 도어 오픈만으로도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게 했다.

콤비냉장고는 일반 2도어 냉장고와는 반대로, 반조리 식품,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는 냉장실을 위로 올려 식품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으며, 냉동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 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배치해 1~2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한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혼 직장인 등 경제력을 갖춘 1인 가구의 취향과 주거 환경 등을 고려한 콤비냉장고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콤비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중소형급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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